정부는 올 하반기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전기 사용량을 1%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절감에 따른 1kWh당 지급 단가를 기존 100원에서 최대 120원까지 높인다.
이 제도는 직전 2개년 같은 기간 평균 전력 사용량 대비 절감한 가구에 전기요금 차감 형태로 혜택을 주는 방식이며, 7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절감률 구간에 따라 추가 지원금이 제공돼 1kWh당 최대 120원까지 확대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자원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국민의 자발적 절약을 유도한다는 취지다.한전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에 대비해 전기료 급증 가능성을 미리 알리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0일부터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다음달 요금이 전월 또는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또는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상승이 예상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한전ON 앱 푸시로 안내한다.
인공지능은 과거 2년간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고, 지난해 서울·강원 지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알림 수신 가구의 2/3가 예측보다 전력 사용을 줄여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올해 7월부터는 에너지캐시백 가입 179만가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개시하고, 7월에는 월 예측 사용량이 450킬로와트시(h) 이상인 가구를, 8월에는 300h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올 여름 국내 가구의 절전 유도가 강화되며, 전국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100만가구가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