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동 정세로 인한 고유가 장기화 속 시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기권 기후동행카드(30일권) 월 3만원 환급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받기로 했다. 4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해 만기 사용한 서울시민과 경기도 김포·과천·구리·성남·하남시민이라면 카드 권종이나 유형에 관계없이 적용 대상이다. 최대 3개월간 총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선불형(실물·모바일)과 후불형 모두 포함된다.

환급은 일반·청년·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 등 카드 권종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월 3만원으로 확정된다. 신청은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티머니 카드앤페이 누리집에서 이뤄지며, 신청 완료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9월까지 본인 명의 계좌로 순차 입금된다.

입금은 본인 명의 계좌로만 이루어지며 압류 방지 계좌, 거래 중지 계좌, 해약 계좌, 증권 계좌, 가상 계좌 등은 제외된다. 충전 후 만료 사용이 없던 환불 이용자나 단기권 이용자, 티머니 누리집 미가입자 등은 제외 대상이다. 65세 이상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8월 한 달간 우편 등 별도 접수 절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이 1인당 평균 4만3천529원을 환급받아 평균 교통비 지출의 약 62%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대상자는 302만명에서 331만명으로 약 30만명 증가했고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춘 조치와 출퇴근 시차 이용자에 대한 정률제 환급률 상향으로 혜택이 확대됐다.

고령층 이용자는 32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68.4% 증가했고 지방권 이용자는 154만명으로 62.1% 증가했다. 다만 모두의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오는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