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8개 중 6개가 하락하는 극단적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매물이 몰리는 풍경 속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시한폭탄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커졌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구성종목 2764개 중 82.34%에 이르는 2276개가 하락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6600선에서 8100선으로 24% 오른 점이 현장의 특징으로 다가옵니다. 지수 상승의 주력은 반도체 대형주였고 SK하이닉스 지수는 77.17% 급등했고 삼성전자 지수도 33.41%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소외된 종목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지난 27일 반도체 투톱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18종이 상장하면서 수급 집중과 변동성 증가가 심화됐습니다. 상장 초기부터 VI가 잇따라 발동됐고 일부 종목은 장중 55% 상승하는 등 급변동을 보였습니다.
다만 앞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이나 하락장으로 진입하면 레버리지 특유의 음의 복리 효과가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 수익률을 기준으로 리밸런싱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수록 기초자산이 원래 가격으로 돌아와도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누적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본주는 11.36% 올랐지만 2배 레버리지 상품은 26.9% 하락했고 이는 장기 보유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전문가들은 대형주 편중이 심화되는 현상과 레버리지 상품의 고위험성을 지적하며 단기 방향성 베팅에 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의 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현으로 LP의 괴리율 관리가 어려워지는 상황도 ETF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반도체 소부장주들이 동반 하락해 반도체 지수의 반등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고,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의 순매도가 많았다는 보도도 함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