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국거래소, pixabay ‘주문 실수 파산’ 한맥투자증권, 9년 소송전 결과는? 파생상품 주문 실수로 파산한 한맥투자증권의 파산관재인 예금보험공사가 한국거래소에 수백억원대 거래대금을 물어주게 됐다.

한맥투자증권은 2015년 2월 직원의 사소한 실수로 파산했다. 2013년 12월 한맥투자증권의 한 직원은 옵션이라는 파생상품 가격 변수인 이자율(잔여일/365)을 실수로 ‘잔여일/0’이라고 잘못 입력했다. 파생상품 자동매매 프로그램은 모든 상황에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보유 중인 모든 옵션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그 직후 직원은 실수를 알아차리고 바로 전원코드를 뽑았으나 이미 143초 동안 3만7900여 건의 거래가 이뤄진 뒤였다. 이로 인해 한맥투자증권에는 46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맥투자증권은 거래소에 거래 취소를 요청했지만 이미 거래가 성사된 뒤여서 손 쓸 방도가 없었다. 이후 거래소는 착오거래로 인한 대금 570억원을 대납했다.

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을 거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