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pixabay “공모주 먼저 산다” 가짜 주주명부까지 만든 신종 투자사기 주식 거래를 거의 해본 적이 없었던 A씨는 지난달 ‘사전공모 신청기간’이라는 내용과 함께 상장 예정으로 알려진 B사 홈페이지 링크가 들어간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문자에 있는 링크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주 청약을 넣었다.

이후 B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C씨가 연락이 와 “전환사채 물량을 추가 배정하기 때문에 상장 전에 공모주를 먼저 살 수 있다”며 대주주와 직접 거래를 주선해 주식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C씨는 A씨를 믿게 하기 위해 가짜 주주명부까지 보여줬다.

A씨는 총 500만원을 입금했지만, B사 상장 당일 주식이 입고되지 않아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알고 보니 A씨가 들어간 홈페이지는 ‘피싱 사이트(금융 정보 등을 빼돌리기 위해 허위로 만든 사이트)’였고, C씨도 B사 직원이 아니었다.

상장 예정 회사,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한 뒤 돈을 빼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