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국일보 '요소수 대란' 교훈 망각한 채 "3개월 재고" 과신, 또 中에 휘둘려 중국이 최근 한국을 향한 산업용 요소 수출을 막자 2년 전 '요소수 대란'을 겪었던 산업계에 다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당장 재고가 충분하긴 하나, 요소 의존도가 높은 중국 조치에 국내 산업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어김없이 반복됐다.

중국에 속수무책 당했던 2년 전과 비교해 현재 상황은 다소 낫다. 요소수 대란 당시 2~4주에 불과했던 기업별 요소 재고가 3개월은 버틸 정도로 넉넉해서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이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조치가 아니란 점도 다행이다. 중국은 요소 다소비 국가 중 하나인 인도가 수입을 급격히 늘리자, 내수용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의 수출 중단 조치에 국내 산업계가 흔들리는 모습은 2년 전과 판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산업용 요소 중국 수입량 비중은 2021년 83.4%에서 2022년 71.7%로 떨어졌다가 올해 1~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