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pixabay '용두사미'된 정책금융… 설 자리 잃은 청년도약계좌 #. 내년 1월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는 직장인 김철민(32·가명)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적금 만기 후 올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장장 5년짜리 상품인데다 금리 매력도가 낮아 선뜻 가입이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금리가 더 높은 시중은행 적금이나 짧게 목돈을 굴릴 수 있는 인터넷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청년희망적금 유지도 힘들었는데 대출이자를 갚기도 빠듯하고 내후년 결혼 계획까지 있어 청년도약계좌에 꼬박꼬박 돈을 넣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청년 금융정책 청년도약계좌의 인기가 점점 식어가고 있다. 2030세대의 목돈마련을 돕겠다는 취지에 맞춰 등장했지만 정작 가입자인 청년층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을 적금하면 최고 연 6% 금리에 정부 지...